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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상식

[알짜 경제상식] 환율이란 무엇인가? (환율 변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by 알짜클래스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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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란 무엇인가?

환율외환을 교환할 때 적용하는 교환율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기사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약화되었다는 말을 보셨을 때 어떤 말인지 이해가 안되시는 경우가 있었을 것입니다. 환율 상승, 환율 하락, 평가절상, 평가절하, 달러 약세, 달러 강세 등 경제 기사를 보면 여러 표현으로 환율 변동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서 혼동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환율 변동이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환율과 수출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이처럼 어려운 환율을 한번에 이해하실 수 있게 이번 편을 통해서 환율에 대해 총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 평가절하, 평가절상 개념

먼저 '평가절상', '평가절하'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평가절상', '평가절하'가 되었다는 것은 비교대상이 되는 상대 통화에 대비하여 상대적 가치가 '상승' 혹은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원화가 미국의 통화인 달러보다 상대적 가치가 상승하였다면 원화가 '평가절상'이 된 것이고 원화가 달러보다 상대적 가치가 떨어졌다고 하면 원화는 미 달러에 비해 '평가절하'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원화 평가절상이 되었다는 것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이고, 원화가 평가절하가 되었다는 것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입니다. 평가절상은 가치가 상승했던 것은데 환율은 하락한 것이고, 평가절상은 가치가 하락한 것인데 환율을 상승하고, 반대로 되어 있어서 조금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원화가 평가절하되면, 원화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에 미 달러로 환전하려면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해서 환율이 상승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원화가 평가절상되면, 원화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에 미 달러로 환전하려면 더 적은 원화가 필요해서 환율이 하락했다고 하는것입니다. 

 

# 환율 변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가파른 원화 강세 현상이 수출 경쟁력과 기업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경제기사를 보면 원화 강세 현상으로 인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들이 악화된다는 내용을 보셨을텐데 왜 그런 것일까요? 우리나라의 대다수 기업들은 수출의존도가 높은데, 기업들이 판매하는 제품의 판매 가격이 환율에 따라 크게 변동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A 핸드폰 회사의 제조원가는 변동이 없고, 핸드폰 하나 당 가격이 백만원이라고 가정해봅시다. A사가 해당 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때는 달러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백만원에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백만원을 달러로 환산한 금액으로 판매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A사가 일본의 B사와 경쟁관계에 있다고 하면, 달러로 환산을 했을 때 더 저렴한 제품을 소비자들은 선호할 것입니다. 물론 가격이 구매 결정에 있어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품질, 회사의 네임밸류 등도 있지만, 두 회사의 품질, 네임밸류 등이 비슷하다고 가정한다면, 당연히 소비자들은 가격을 보고 결정을 하겠죠.

 

현 시점에서 위 표에 나와있는 것과 가이 한국의 A사와 일본의 B사의 달러환산 판매가격이 같다고 한다면, 소비자는 품질, 서비스, 브랜드 등을 고려하여 구매를 결정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원화 환율이 하락(평가절상)되고 엔화 환율이 상승(평가절하)된다면 상황은 어떻게 될까요?

 

두 회사의 국내 제품 판매가격은 변동하지 않았지만, 환율이 위와 같이 변동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A사의 제품은 81 달러 비싸졌고 일본의 B사의 제품은 14달러 더 저렴해졌습니다. 그러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국의 A사의 제품은 비싸게 느껴질 것이고 A사의 수출경쟁력은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원화가 강세(평가절상)여서 환율이 하락하면 한국산 제품의 달러화 표시 제품 가격이 상승하여 수출경쟁력이 하락하는 것이고 반대로 원화가 약세(평가절하)여서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한국산 제품의 달러화 표시 제품 가격이 하락해서 수출경쟁력이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업 입장에선 이렇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또 반대입니다.

 

만약 외제차를 구매한다고 해봅시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이였을때는 11억원이였지만, 원화가 평가절상되어 ·달러 환율이 1,000원으로 떨어지면 가격도 10억원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화가 강세이면 구매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원화 강세가 유리한 것이고 기업 입장에서는 회사의 판매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불리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 총 정리

환율 변동 시 장단점을 총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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